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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Appetit/C'est La Vie

일곱 부시로 우려낸 깔끔한 라멘이 있는 텐진 오오시게 식당

여전히 변함없는 회사 점심시간

역시나 맛집 도장깨기를 시도하려고 회사식구 모두가 머리를 굴린다

 

그러다가

돈코츠(돼지사골)는 지겹다!

쇼유(간장)도 지겹다!

미소(된장)도 지겹다!

맑고 깔끔한 라멘이 먹고싶다!

 

그렇게 해서 깔끔한 라멘이 있는 텐진으로 모험을 떠나게 되었다

점심식사하러 기온에서 텐진까지 가는 우리 갓사 직원 클라스...

그것도 걸어서...

 

텐진 오오시게 식당

텐진 빅카메라 1호점 주변 빌딩 1층에 있다

주문은 발권기로 하는데 오잉?

윗줄은 라멘

가운데줄은 사리추가

아랫줄은 술이다

메뉴가 하나뿐이네?

결정장애는 없을듯

종이 티켓도 아닌

티켓 나무패..

맞다 한그릇에 950엔이었다

으아아

기묘한 오뚝이...

밤에보면 흠칫 놀랄듯

일곱가지 어포를 사이펀이라는 실험기구? 같은 걸로 국물을 우려내고 있었다

양은주전자 기요미

식탁이 다타미라서 흘리면 안될것같은 느낌..

물도 양은주전자로 옛날 느낌이 난다

초등학생 시절 정수기가 없어서 당번이 가져와 양은주전자로 물을 마셨다.

주전자에 담긴 물은 특유의 맛이 있지

드디어 나온 라멘

맑은 다시에 라멘이라! 비주얼이 너무 이쁘다

라멘먹는데 뭔가...

오뚝이가 지켜보는 느낌..ㅋㅋㅋ

맛없다고 하면 뚝배기 깨버린다

대충 그런 표정

맛계란 엄청 환장하는데 더 환장함

이 집 계란 잘하네~

이 고기가 차슈가 아니라는 것을 눈치챘는가?

바로 차슈가 아닌 삼겹살 토핑이다.

삽겹살은 직화구이로 구워 라멘위에 얹어졌다...

 

개인적인 평가
맛 : ★ 위치 : 가격 :

 

특별하고 새로운 라멘경험을 했다

엄마가 돈코츠 엄청 싫어했는데 놀러오시면 대접해드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