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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Appetit/C'est La Vie

잔치국수는 캐널시티 돈마이 일식이 지겹다아아아아! 그렇지만 회사식구들은 일식을 좋아한다아아아아아아! 어쩔 수 없이 점심시간에 꾸역꾸역 가는 식당중에서 어디서 먹어본 한국느낌이 나는 음식을 발견했다 캐널시티 노스빌딩쪽 지하로 가면 바로 여기가 일본 가정식 돈마이 현지인이 많이 찾아오는 가게로 일본인 입맛으로 즐길 수 있는 정식집이다 즉 소스가 짜다 700엔이었나? 고로케 정식 저 소스...어우... 하지만 여기는 밥 곱빼기가 가능해서 밥 좋아하는 사람이 가면 좋을듯 하다 고항 오오모리! 라고 외치면 곱빼기로 줄것이다! 고로케 정식이 중요한게 아니다 바로 이 뉴멘 정식! 이게바로 이번 소개하고자 하는 음식이다 히라가나로 뉴멘이라고 써 있어서 조사해봤는데 소면이었다... 소면이 메인이고 주말에는 제공을 안하나보다 월요일은 미니 돈까스덮.. 더보기
일본에서 찾은 인생카레집 카트만두 내가 사는 집은 하카타 피콜로 건너편이다 그래서 건너편에 한국 관광객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아마 대부분은 식사하러 하카타역 근처로 갈 것이다 생활하는 입장에서는 무척 귀찮은 상황 그러던 어느날 장어찡과 함께 인생 카레의 맛을 깨달았다 집에서 도보 3분 식당가 내가 전기세 가스비 보험료 내러 가는 세븐일레븐 처음에 맛있었던 편의점음식은 이젠...naver... 왜 밥먹으러 식당 찾을 때 여기는 안보였지? 출근할때 맡았던 맛있는 카레냄새가 여기서 나는 것이었다 하카타 킨치카...기억해둬야겠다 카레집은 어디있...오잉? 바로 앞에 있었다 5252 믿고있었다구! 젠장! 카트만두라고 쓰고 인도 카레라고 읽는다 가게 안은 좁지도 넓지도 않은 중간? 만화책도 있었는데... 뭔가...어둠의 기운이 느껴지는건 표지가 시.. 더보기
일곱 부시로 우려낸 깔끔한 라멘이 있는 텐진 오오시게 식당 여전히 변함없는 회사 점심시간 역시나 맛집 도장깨기를 시도하려고 회사식구 모두가 머리를 굴린다 그러다가 돈코츠(돼지사골)는 지겹다! 쇼유(간장)도 지겹다! 미소(된장)도 지겹다! 맑고 깔끔한 라멘이 먹고싶다! 그렇게 해서 깔끔한 라멘이 있는 텐진으로 모험을 떠나게 되었다 점심식사하러 기온에서 텐진까지 가는 우리 갓사 직원 클라스... 그것도 걸어서... 텐진 오오시게 식당 텐진 빅카메라 1호점 주변 빌딩 1층에 있다 주문은 발권기로 하는데 오잉? 윗줄은 라멘 가운데줄은 사리추가 아랫줄은 술이다 메뉴가 하나뿐이네? 결정장애는 없을듯 종이 티켓도 아닌 티켓 나무패.. 맞다 한그릇에 950엔이었다 으아아 기묘한 오뚝이... 밤에보면 흠칫 놀랄듯 일곱가지 어포를 사이펀이라는 실험기구? 같은 걸로 국물을 우려내고.. 더보기
매운맛 끝판왕 하카타 탄탄멘 요카로 언제나 찾아오는 점심 타임 이번엔 한국인에게 다소 생소한 탄탄멘 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후쿠오카에서 설마 이렇게 매운 탄탄멘이 있을까? 매운맛 수준은 불닭볶음면 수준으로 이런 변태적인 매운맛을 일본인들이 좋아할 거라 생각 못했다. 이름은 陽華樓(요카로) 야쿠자 영화에 쉽게 나오던데... 요카로! 오야붕! (맡겨주십셔! 햇님!) 이런 느낌... 회사(캐널시티)에서 가게 가는 시점이라 평소(하카타역)랑 반대일 수 있겠다. 후지카와 전문학원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공무원 전문학교 빼고 딱히 눈에 띄는 가게는 없는 거리가 보일 것이다. 여기서 쭉쭉 걷다 보면 스웩감있는 산 가르덴 이발소가 보인다 여기서 왼쪽으로 꺾으면 점심시간이라 제법 손님이 많은 가게가 있는 거리가 보일 것이다 하카타에서 생활하는 내 입장으로서.. 더보기
점심에는 후쿠오카 에비스 우동 언제나 고민하는 점심시간 캐널시티 주변에 가성비 좋은 웨스트우동을 지나면 에비스야 우동집이 있는데 이제 알게 된 사실이 한국에서도 꽤나 유명한 우동집이었다. 은상받은 갈비 붓카케 (부먹) 우동 갈비우동이 인기가 많다고 하던데 뭔가 불고기 전주비빔밥처럼 생겼다ㅋㅋ 그래서 처음에는 갈비우동을 주문해서 먹어봤다. 갈비붓카케(부먹)우동 730엔. 점심으로 나쁘지않은 가격이다. 사진이랑 흡사한 정직한 메뉴 텐카스(튀김가루)도 투척 인기가 있는만큼 맛있었지만 맛이 진해서 탄산이 땡기는 무게감있는 우동이었다. 가성비 만점 한정 런치세트 두번째로 갔을때는 가게 앞 화이트보드로 써있는 평일 런치메뉴가 신경쓰였다. 보라, A런치 B런치 세트메뉴임에도 불구하고 500엔 630엔 가성비를 자랑한다. 그런데 한정메뉴라서 금방 .. 더보기
탄멘 에모 텐진 미나미점 후쿠오카 하면 돈코츠 라멘이라고 하지만 돈코츠 라멘만 먹고 살 리는 없다. 늘 점심시간만 되면 직원분들과 뭘 먹을지 고민하고 있을 때 그냥 막 들어가 본 중화 라멘집. 니시나카스에서 가장 잘보이는 건물 타마야 정문을 기준으로 직진하면 왼쪽에 햄버거 집이 있다. 꺾어 갈 필요없이 그냥 그대로 직진. 가다보면 왼쪽에 지하로 연결되는 계단이 보이는 데 내려간다. 이런 간판이 있으면 에모 라멘집 도착. 자판기도 있어서 말로 주문할 필요없이 티켓뽑아서 건네주면 될 것 같다. 메뉴를 설명하자면 가장 순한 된장라멘에서 가장 매운 10단계 이상의 탄탄멘까지 매운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라멘들이다. 면류 가격은 평균 600~800엔정도. 매운 걸 딱히 안좋아하는 나는 된장과 마파두부가 섞인 혼종 라멘을 주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