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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dez-Vous/Refrain

후쿠오카여행 - 이토시마 석굴구이와 라이잔 센뇨지

우선 이토시마는 관광지가 너무 뿔뿔히 흩어져있어서 렌트카를 추천한다...

나는 무면허에 뚜벅이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ㅠㅠ

하카타역에서 지쿠젠마에바루역(筑前前原駅)까지 공항선으로 가면 50분 걸리고 580엔이 든다.

지쿠젠마에바루역에 도착하면 마에바라역 기타구치(前原駅北口)버스정류장으로 가서 케야행(芥屋線)으로 20분 200엔 드는데

그야말로 깨끗한 하늘과 바다를 구경할 수 있다.

 

상쾌한 바다가 있는 곳 이토시마 케야 (芥屋)

자갈밭과 깨끗한 바다...추운 날씨인데도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

왼쪽에 동굴이 있는데 꽤 유명한 장소였다

보라..이 영롱한 에메랄드 빛을...

하카타에 생활하는 사람은 공감할지도 모르겠다.

익숙해져서 더이상 즐길 수 없는 하카타, 나카스, 텐진...

설마 내가 굴먹으러 이토시마까지 갈 줄은 몰랐다..

굴은 통영굴이 싸고 꿀맛이거늘...굴먹으러 한국 갈 상황도 아니니ㅠ

 

캠핑느낌으로 석굴구이를 먹을 수 있는 하마야키 시라하마야(浜焼き白浜家)

석굴 파워 세팅!

나는 생선은 못먹는데 갑각류는 먹을 수 있다.

그 생선살 퍼석퍼석한 식감이 삼키기가 어렵더라고...쫄깃한 식감이 너무 좋다

가리비 흐읍...사진보니 또 먹고싶어졌다...

오징어구이는 진리다 오징어 안주가 있으면 당연히?

마! 술 아니겠능가?

가장 군침도는 순간

굴은 그냥 먹어도 양념에 찍어 먹어도 최고

오징어는 마요네즈

내 기억에 모듬이 3천엔 정도여서

단품으로 주문했던거같다

굴 1kg에 1280엔이던가? 한국에서는 비싼 수준이지만...

일본에서 있으면 김치, 비빔밥 이런거 안땡기고 한국에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가 땡기는건 왜일까

 

라이잔 센뇨 절 (雷山千如寺)

시간이 좀 남아서 일본에서 유명한 절도 들려보기로 했다

지쿠젠 마에바루역에 돌아가서 라이잔 칸논마에 (雷山観音前)까지 가면 되는데

이 날은 단풍축제로 사람이 엄청 많아서

정체되어서 원래 30분 걸릴것이 2시간 이상 예상되어서 도중에 내리고 등산했다...

열려랏 풍혈! (노잼)

식후에 템플 힐링...최고였다

이 날 이 날 행사가 있는 거 같은데 가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