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으로 최고인 육개장
매운 맛이 일품인데
고춧가루 없이 고추로 육개장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2인분 기준 재료 : 대파 한 개, 느타리 버섯 50g, 숙주나물 100g, 식용유 두 스푼, 참기름 한 스푼, 소고기 120g, 고춧가루 세 스푼, 다진 마늘 한 스푼, 간장 세 스푼, 소금 반 스푼, 조미료 적당량(다시다, 미원 등등)
육개장은 익힌 양지사태를 손으로 찢어서 끓이는게 제맛이지만 그러기엔 너무 시간이 아깝다.
적당한 카레용 소고기로 대체하기로 했다.
고사리는 그냥 내가 슈퍼에서 못찾아서 관뒀다.
한국식 고춧가루를 찾지 못해 대충 홍고추로 대체하려고 했는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 시점은 요리가 3분의 2 완성될때였다.
대파 하나를 그냥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느타리버섯 반 팩을 그릇에 담는다.
숙주 반 팩을 담는다.
웍에다가 식용유 두 스푼
참기름 한 스푼을 넣는다.
소고기 절반을 달군 웍에 넣는다.
그 다음 손질했던 재료를 전부 넣는다.
고춧가루 대신 책임질 말린 홍고추를 잘게 잘라서 넣는다. 양은 기호에 맞게.
다진마늘이 없으니 마늘 절반을 쓰기로 한다.
마늘을 잘게 잘라 넣는다.
간을 맞추기 위해 간장을 적당히 넣고 (내 경우에는 3스푼)
소금으로도 간해본다. (반 스푼)
그러면 맵기만 하고 감칠맛이 안난다.
역시 msg가 없어서 그렇다.
매운 맛을 내는 msg를 사서 맛을 가미하자.
내 경우는 일본에서 파는 김치 베이스를 사용했다.
1시간 반 넘게 요리했는데 망하면 열받을것 같아서 한 스푼만 넣었다.
완성
김치 베이스를 넣어서
김치찌개 맛이 나는 육개장이 되었다.
육개장은 사먹거나 고춧가루를 꼭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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